(영화 나를 기억해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를 기억해
Marionette, 2017
개요
2018.04.19. 개봉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126분
한국
감독
이한욱
주연
이유영 (한서린)
김희원 (오국철)
고등학교 여교사 ‘서린’은 책상에 놓인 커피를 마신 뒤 취한 듯 잠든다. 다음날, ‘마스터’라는 정체불명의 발신자가 보낸 한 통의 문자. “좋은 꿈 꿨어요?” 그리고 셔츠가 풀어헤쳐진 여자의 사진, 바로 서린 자신이다! 서린은 오래 전 한 사건으로 얽힌 전직형사 국철과 함께 ‘마스터’의 실체를 파헤친다. 서린의 학교 여학생들도 연쇄적으로 범행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마스터의 정체는 미궁으로 빠지는데...
영화 나를 기억해는 청소년과 성문제 등의 사회 이슈를 접목시켜 이야기를 구성했다. 성범죄, 몰카, SNS 등 사회문제를 다뤘기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였다. 한편으로 너무 자극적으로 보인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이한욱 감독은 실제 사건과 관련한 사람들의 수기를 다뤄 진정성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했다니 실제로는 너무 현실적인 영화였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작품을 통해 상처의 '봉합'이 아닌 '극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제작 준비 단계부터 세밀하게 짜여진 장르적 영화로서 극적 재미와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모두 엿볼수 있었다. 시나리오는 탄탄함을 바탕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미스터리한 전개와 두 주인공을 따라서 범인을 추적하게 되는 흐름으로 보여준다.
배우들의 심리묘사를 바탕으로 극강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너무 아쉬운 점은 홍보가 부족하였던 점을 꼽고 싶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 너무 현실감이 있어 영화마저 미성년 범죄에 체념을 하는 모습은 충격적이기 까지 했다.
실제로 이런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는 세상이다. 청소년법에 의해 보호받는 청소년들.. 하지만 그 범죄는 도를 지나치고 있는 가운데, 법의 존재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청소년들이라고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일말의 죄의식도 없는 세상에 청소년 법이 개정되거나 사라지길 바라는 바이다.
과거의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학급 여학생 세정 또한 마스터의 피해자가 되었다. 세정은 반장이었던 동진이 자신을 협박하여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는 말에 서린은 동진을 미행하게 된다. 그와중 서린은 세정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받는다. 서린은 국철에게 연락하여 세정이 납치 된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세정은 마스터와 한패였다. 세정은 사실 돈때문에 마스터의 지시를 받고 음란 영상과 사진을 찍었던것. 이들은 경찰에게 모두 체포되었고, 세정의 핸드폰에서 마스터의 위치를 알게된다. 마스터의 집을 알게된 국철. 알고보니 초등생과 전과범인 아버지가 살고있던 집이다. 국철은 이전 범죄 전과가 있는 아버지를 마스터로 지목하였고 그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용의자의 집을 급습하는 서린과 국철. 하지만 용의자는 도주하였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알고보니 진정 마스터는 컴퓨터 천재였던 초등학생이었다. 초등학생은 촉법소년으로 처벌도 안되어 사회와 격리된 채 치료를 받게 되었고, 세정과 마스터에게 도움을 준 일당들도 검찰에 기소는 되었지만 금방 풀려날것 같다며 담당 형사는 아마 그들의 부모들이 합의를 할것이라며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하며 영화는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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