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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치(Searching, 2018)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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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라미수 케이크 2020. 8. 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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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서치(Searching, 2018) 줄거리 결말

서치

Searching, 2018

 

개요

2018.08.29. 개봉

드라마

101분

미국

 

감독

아니쉬 차간티

 

주연

존 조 (데이빗 킴)

데브라 메싱 (로즈메리 빅 형사)


서치 배우

영화 서치(Searching, 2018)


서치 줄거리

목요일 11:30 PM 딸의 부재중전화 3통, 그리고 딸이 사라지다. 목요일 저녁, 딸 마고에게 걸려온 부재중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상조차하지 못한 딸의 진실이 펼쳐지는데…

 

영화 서치(Searching, 2018)
영화 서치(Searching, 2018)


서치 리뷰

영화 서치는 한 가족의 삶과 딸의 실종, 그리고 이를 추리해나가는 전 과정을 OS 운영체제와 모바일 그리고 CCTV 화면으로 구성한 영화다. 기존에도 이런 PC 화면을 스크린에 구현하려 했지만 영화 전체를 꽉 채우는 방식을 고수한 작품은 이 서치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물론 '참신하지만 제한적인 영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장르적 재미를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영화 서치는 이런 과감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실 생활에서 익숙한 구글, 페이스북, 페이스타임, CCTV의 포맷이라는 제한적인 화면에서 101분이라는 러닝타임 내내 사라진 딸의 행적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관객을 압도하며 긴박감과 스릴을 안겨 주었다.

 

영화 서치(Searching, 2018)

컴퓨터 화면으로 진행되는 형식은 자칫 인물들의 감정이나 심리상태를 놓치기 싶다. 하지만 서치는 타자의 속도, 글을 지웠다 썼다 반복하는 메시지 내용 그리고 움직이는 마우스 커서 등 이 모든것들이 데이빗의 시선과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극중 다른 인물들의 심리상태, 감정도 놓치지 않고 완벽히 표현해냈다.

 

영화 서치의 연출은 군더더기가 없었다. 이것이야 말로 혁신적인 영화가 아닐 수 없었다. 감동 그리고 장르적 재미 동시에 담아낸 새로운 창조적 스릴러 드라마 영화였다.

 

영화 서치(Searching, 2018)
영화 서치(Searching, 2018)


서치 결말

마고의 행적을 찾던 존 조(데이빗 킴)에게 음성메시지가 날아온다. 바로 마고를 살해한 살인범이 잡혔다는 소식이다. 데이빗은 바닥에 엎드리며 오열한다. 살인범은 사기 및 성범죄 전과자 '랜디 카토프'로 마고를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했지만,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백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뒤 총으로 자살했다고 한다. 그렇게 범인의 자백으로 인해 호수에서 발견된 범인의 DNA 들을 토대로 수사는 종결되게 된다.

 

데이빗은 범인이 사용했던 그 소식을 받아들이질 못하지만 '당신은 잘못이 없다'는 데브라 메싱(로즈메리 빅 형사)의 거듭되는 위로에 결국 마고의 죽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온라인 분향소에 마고의 영상과 사진을 업로드 하며 마음을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고객센터의 연락처가 적힌 팝업 광고가 나타나고 데이빗은 이를 닫으려다 광고에 쓰인 여자 얼굴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꼈고, 데이빗은 마고의 기록들 중 마고의 스트리밍에 자주 등장한 '피시앤칩스'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찾아내어 둘을 비교해보니 동일인이었다.

 

영화 서치(Searching, 2018)

'피시앤칩스'의 프로필 사진을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보니 그녀는 웨이트리스가 아닌 광고 모델이었다. 데이빗은 연락처를 알아내어 연락해보지만 그녀는 마고가 누구인지, 스트리밍이 무엇인지조차 몰랐으며, 경찰에게 연락이 온적이 없다고 한다. 데이빗은 경찰에게서 해당 계정의 조사가 완전히 끝나고 알리바이까지 확인했다고 들었지만, 앞뒤가 맞지 않다는것을 깨닫고 빅 형사에게 연락하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받지 않는 빅형사를 뒤로한채, 데이빗은 경찰에게 전화를 하였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빅 형사가 마고 실종 사건에 배정된게 아닌 자원했다고 듣게 된다. 데이빗은 처음에 빅형사가 마고의 사건에 배정되었다고 말을 했던것을 떠올리며 빅형사가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로즈메리 빅에 대해 검색하게 되었고, 마고를 죽인 살인범이라 했던 사람이 빅 형사가 교화시켰던 전과자라는것을 알게 된다. 이에 데이빗은 경찰서장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그 후 마고의 스트리밍 추모식을 보던 데이빗은 거기에 빅 형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집을 급히 나간다.

 

데이빗이 추모식장에 들어오자 조문객들은 마고의 아빠임을 알아보고 자리를 권하지만, 데이빗은 이를 거절하고 빅 형사에게 간다. 그러자 경관 여러명이 나타나 빅 형사를 체포해 가고, 마고의 스트리밍 추모식의 영상에는 기술적인 문제가 생겼다며 영상이 끊긴다. 이후 속보로 마고 사건 담당관인 로즈마리 빅이 용의자로 전격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방영되었고, 수인복을 입은 로즈마리 빅은 변호사의 입회하에 살인사건 전담 형사에게 모든것을 털어놓는다.

 

어떻게 된 일 일까?

 

영화 서치(Searching, 2018)
영화 서치(Searching, 2018)

사실 진범은 빅의 아들 로버트였고, 오래전부터 로버트는 마고를 짝사랑해왔다. 하지만 남에게 다가가는것이 서툰 로버트는 인터넷에서 찾은 모델의 사진을 도용하였고, 다른 사람처럼 연기하며 마고에게 접근한다. 로버트는 마고의 동질감을 받기 위해 엄마가 암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마고는 2,500달러를 주며 병원비에 보태라고 한다. 로버트는 좋아하는 여자를 속인다는것이 마음에 걸렸기에 바보사 호수로 향하는 마고를 따라가 모든걸 밝히고 돈을 돌려주려했다.

 

하지만 마고는 잔뜩 겁을 먹고 차에서 뛰쳐나와 도망쳤고, 로버트는 해명하기 위해 서둘러 그녀를 쫓는다. 하지만 마고와 몸싸움 도중 마고를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게 된것이다. 로버트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것이 무서워 가장 먼저 엄마에게 전화하여 이를 말했고, 빅은 아들을 위해 데이빗과 언론을 속이며 수사를 종결시킨 것이었다. 말하자면 아들이 사람을 어려워하니 감옥을 견딜 수 없을것이라며 필사적으로 사건을 덮은것이다.

 

영화 서치(Searching, 2018)

데이빗은 아직 마고가 죽지 않았다고 믿지만 물도 없이 5일동안 구조받지 못했기에 이미 죽었을것이라 부정당한다. 하지만 데이빗은 중간에 폭우가 내려 물없이도 2일만 버티면 된다며 설득하였고, 빅 형사를 호송하던 차는 사건현장으로 가게 된다. 빅형사의 증언을 토대로 절벽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였고 마침내 피투성이가 된 채 의식을 잃은 마고를 끌어올리게 된다.

 

그렇게 사건이 종결되었고 2년이 흘렀다. 화면은 마고의 모니터를 비춘다. 음대 지원 결과를 기다리며 초조해 하는 데이빗과 마고의 대화가 이어지고, 데이빗은 마고 너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해준다. 그러곤 멈칫하다 이전과 달리 '엄마도 그랬을 거야'라고 말한다. 항상 아내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듯 보였던 데이빗에게도 변화가 생긴것이다. 마고는 컴퓨터를 끄기 전 데이빗이 보내준 사진(바로 마고 자신과 아빠의 모습)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며 컴퓨터를 종료하였고 영화는 막이 내리게 된다.


영화 서치(Searching,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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