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큘러스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큘러스
Oculus, 2013
개요
2014.05.29. 개봉
미스터리, 공포
105분
미국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
주연
카렌 길런 (카일리 러셀)
브렌튼 스웨이츠 (팀 러셀)
케이티 색코프 (마리 러셀)
로리 코크레인 (알란 러셀)
제임스 래퍼티 (마이클 뒤몬트)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남매. 이 일로 동생이 소년원에 수감된다. 그로부터 10년 후, 동생이 출감하기를 기다린 누나는 어린 시절의 일이 부모님들이 새 집에 이사오면서 들여놓았던 거울의 짓이라 믿고 조사에 들어간다. 그 거울의 역대 주인들을 추적한 결과, 모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이 모두 거울의 조종을 받은 희생자들이란 가설을 세우게 되는데...
영화 오큘러스는 기존 공포영화의 틀을 벗어나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물건'인 '래서 미러'와 대응한다는 소재를 가진다. 그렇다면 '래서 미러'는 무엇일까? 래서 거울은 4세기 동안 45명을 죽음으로 몰아간 공포의 대상이다. 1755년 첫 희생자 필립 래서의 이름을 땄던 래서 거울은 화려한 목조 장식을 덧붙인 고가의 수집품이다.
영화 오큘러스는 이러한 래서 거울을 사람들을 환각으로 홀려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 악령이 깃든 거울로 잘 표현했다. 공포영화라면 뻔해보이는 귀신, 살인귀가 아닌 물건과의 두뇌 싸움이라니..
거기에 클리셰 적이지 않은 엔딩이어서 참신했다. 주인공들이 초반부터 머리를 써서 거울과 맞설 방법을 고안하지만 결국 래서 거울의 저주는 끝나지 않았다는것으로 엔딩을 지어버렸다.
영화 오큘러스는 현재와 과거를 드나들며 보여주는 장면이 좋았다. 물론 "난해하다"라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무엇이 리얼이고, 어떤것이 환각이었는지 알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게 이 영화의 묘미다. 환상을 보여주며 사람의 정신을 혼미 시키는 '래서 거울'의 특징을 영화를 보는이들에게 잘 전달해주는 영화였다.
거울은 환각으로 카일리 러셀(카렌 길런)의 약혼자를 환각으로 미쳐버린 엄마로 착각하게 만든다. 이에 카일리는 직접 그를 죽이게 되었고, 팀 러셀(브렌튼 스웨이츠)은 그런 그녀를 데리고 빠져나와 무사히 911에 신고한다. 하지만 거울은 또다시 환각을 보여주며 남매는 집에 갇혀있다는 환상을 보게된다.
이에 혼란스러워진 둘은 재차 911에 전화하지만 과거의 전화 내용이 흘러나오며 환상에 벗어나지 못했다 여긴 러셀 남매는 다시 집안에 들어오게 된다. 이윽고 남매는 11년 전 과거의 환각 속에 갇혀버리고 둘은 다른 환각을 보게된다.
거울 속에서 제정신의 모습을 한 엄마의 환각을 보게 된 카일리는 거울 앞으로 다가가지만, 또 다른 환각을 보고 있던 팀의 눈에는 거울 앞에 아무도 없었기에 카일리가 준비했던 거울을 깨기 위한 장치를 작동시켰고, 팀의 생각과 다르게 거울이 깨지는 대신 앞에 서있던 카일리가 죽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녹화하고 있는 영상에서는 팀이 단두대를 작동시켜 카일리를 죽이는 장면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 경찰에 끌려가게된다. 거울이 죽인 것이라며 울부짖는 팀.. 경찰차에 타는 장면이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되며 비치고, 과거 팀이 봤던 집의 창문엔 이미 거울의 망령이 되어버린 엄마, 아빠가 보이고, 현재는 그 가운데 누나가 비춰지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실화영화 퍼스트맨 (First Man, 2018) 줄거리 결말 / 닐 암스트롱 달착륙 (0) | 2020.09.18 |
---|---|
영화 타짜3: 원 아이드 잭 (Tazza: One Eyed Jack, 2019) 줄거리 결말 (0) | 2020.09.16 |
실화영화 론 서바이버 (Lone Survivor, 2013) 줄거리 결말 (0) | 2020.09.14 |
영화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 2016) 줄거리 결말 (0) | 2020.09.0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