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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비저블 게스트
Contratiempo, The Invisible Guest, 2016
개요
2017.09.21. 개봉
범죄, 미스터리
106분
스페인
감독
오리올 파울로
주연
마리오 카사스 (아드리안 도리아)
바바라 레니 (로라 비달)
호세 코로나도 (토마스 가리도)
안나 와게너 (버지니아 굿맨)
인비저블 게스트 배우
인비저블 게스트 줄거리
의문의 습격으로 살해 당한 ‘로라’. ‘아드리안’은 연인의 죽음에 절망하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아드리안’은 승률 100%의 변호사 ‘버지니아’를 선임한다. 그리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과거 그와 ‘로라’가 은폐한 교통사고와 숨겨진 연관성을 찾게 되는데…
남은 시간은 단 3시간, 사건을 재구성해 무죄를 입증해야 한다!
인비저블 게스트 리뷰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의 진행은 로라의 밀실 살인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아드리안과 자신이 변호사 버지니아 굿맨이라 밝히는 백발의 한 여성의 대화로 진행됩니다. 버지니아는 진실을 원하고 아드리안은 은폐를 반복합니다. 아드리안은 정말 단 하나의 증거도 남김 없이 철저히 알리바이를 만드려는데요. 여기서 영화의 숨막히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며 정확한 진실을 알아야 변호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며 진실을 원하는 버지니아 굿맨. 마치 의뢰인을 변호하는것이 아니라 피의자를 취조하는 형사의 대화로 느껴집니다.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끝까지 보게되면 구성이 2가지로 되어있단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불륜 관계였던 로라의 밀실 살인사건, 실종된 다니엘 은폐 사건. 이 2건의 살인사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관객의 뇌가 어지러울 즘 버지니아는 곧 아드리안이 벌였던 일들의 퍼즐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나갑니다. 대화의 소재는 몇몇의 증인 그리고 증거들.. 로라의 죽음에 대한것들. 영화를 알차게 보고 싶다면 사소한것까지 놓치지 마시고 몰입해야 했습니다.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는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믿을것인지, 주관적으로 자신이 들여다보는 것을 믿을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직접 진실을 만들어낼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진실을 파헤치는 공력이 대단합니다. 살인범을 밝히고자 하는 기가막힌 심리전,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사악함을 보며 스페인 특유의 서늘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한번 영화를 보며 자신만의 추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인비저블 게스트 결말
버지니아 굿맨과 아드리안은 서로 변호인과 의뢰인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버지니아는 의뢰인(아드리안)의 혐의를 벗기려면 토마스가 자신의 아들 다니엘을 죽인 로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밀실 살인을 한것처럼 만들어야 아드리안 본인의 혐의를 벗길 수 있다며 진실을 말하라고 설득합니다. 그러면서 다니엘 뺑소니 사건은 로라의 단독 범행으로 해야한다며 차를 은폐한 호수의 위치도 말하라고 합니다. 아드리안은 끝까지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버지니아에게 지도에 차를 은폐한 곳을 표시해주고, 사실 로라도 자신이 죽였다며 자신의 살인을 인정하면서 증인과 토마스를 막아달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다니엘의 뺑소니 살인사건의 은폐도, 로라의 밀실 살인 사건도 주도했던 것은 아드리안이었다. 모든 것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 로라가 주도한 일이라 거짓말을 한것이다. 불륜관계였던 아드리안과 로라는 몇개월 전 몰래 여행을 갔다오는 길에 사슴을 피하다 다니엘이 탄 차량과 사고가 일어났었습니다. 로라는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신고를 하면 불륜관계를 들킬까 아드리안이 이를 은폐했던 것이었죠. 그리고 로라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 다니엘의 부모들에게 할 말이 있다며 호텔에서 만나기로 하고 함께 자백하자며 아드리안도 불렀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 아드리안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로라를 죽여 밀실 살인사건으로 꾸몄던 것.
잠시 10분간 휴식시간 후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하자며 밖으로 나가는 버지니아. 아드리안은 버지니아에게 고맙다고 말하지만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 챈 아드리안은 버지니아의 수첩과 펜을 살펴본다. 수첩에는 여태 했던 말들과 상관없는 전혀 다른 이상한 말이 써있었으며, 펜은 도청기였던 것. 충격을 먹은 아드리안은 건너편 토마스의 방을 바라보는데.. 거기에는 아까까지 이야기 하던 버지니아 굿맨이었던 사람이 위장을 풀며 엘비라로 변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버지니아 굿맨으로 찾아온 사람은 사실 차사고로 은폐되었던 다니엘의 엄마 엘비라가 버지니아 굿맨으로 위장했던 것이었다. 연극 동아리 였던 엘비라의 연기력은 수준급이었으며 그녀의 연기에 아드리안은 속아 넘어가 스스로 자백을 해버렸다. 그리고 현관문 벨이 울리고, 문을 열어본 아드리안. 그의 앞에는 백발의 여성이 서있었으며 그녀는 자신을 버지니아 굿맨이라며 소개하는데.. 그녀가 진짜 100% 승률의 변호사 버지니아 굿맨. 스크린은 토마스를 비춰주며 토마스는 경찰서에 전화를 건 후 "다니엘의 죽음에 대한 모든 사실을 알려주겠다." 라는 말을 하며 영화는 막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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