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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나
Hanna, 2011
개요
2011.04.14. 개봉
액션, 스릴러
110분
미국, 영국, 독일
감독
조 라이트
주연
시얼샤 로넌 (한나)
에릭 바나 (에릭)
케이트 블란쳇 (마리사)
한나 배우
한나 줄거리
열여섯 순수하고 치명적인 살인병기. 강인한 체력, 치명적인 살인기술, 완벽한 전략! 열여섯 살 소녀 한나(시얼샤 로넌)는 전직 CIA출신 아버지 에릭(에릭 바나)에 의해 완벽한 살인 병기로 키워진다. 극비리에 진행시킨 위험한 임무가 시작된 순간 에릭과 헤어지게 되고, 급기야 정보기관에 납치당한다. 조직의 비밀기지에서 치명적인 기술로 탈출을 시도하는 한나. 이제 그녀는 탄생의 비밀과 그 배후의 거대조직의 음모와 직면하게 되는데...
한나 리뷰
영화 한나는 핀란드 북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그 곳은 온통 백색으로 뒤덮인 설원이었으며, 15살 소녀 한나는 에릭에게 암살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왜 어린 아이는 암살훈련을 받고 있었던 것일까? 생각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릭은 한나에게 선택을 하라며 마리사에게 호출되는 신호기를 건네 준다. 자신은 베를린으로 갈것이라며 베를린에서 보자고 하는 에릭. 결국 신호기는 작동이 되었고, 한나는 모로코의 CIA 지하기지에 갇히게 된다. 하나의 시련을 받은 한나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영화 한나는 복수극 액션을 생각하면 스토리 구성은 많이 아쉬운 감이 있었다. 하지만 신비로운 인물인 한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연출은 보기드문 스타일이었다. 무슨말인가 하면, 평생 산속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아이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가 타인들을 접하게 되었을 때, 내면에서 느끼게 되는 경이감을 중심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불안, 공포 그리고 놀라움과 낯설음이 뒤섞인 복잡하고 미묘한 감각들을 여러 기법들을 활용하여 영화 한나에 녹여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 마리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는 한나. 하지만 가짜 마리사가 나타난다. 그리고 한나는 우는 연기로 경비원들을 당황케 한 후 기습으로 죽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 어린 아이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 살기위해서라면 세상은 원래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니까. 시얼샤 로넌이 연기하는 한나는 얼굴의 느낌은 무언가 미묘하면서 감정 이입을 하게끔 만들어준다.
아빠와 둘이 살다 갑자기 지하기지에 납치되었고 탈출을 하게되면서 새로운 환경에 노출된 한나의 표정, 몸짓을 보게되면 영화 한나는 하나의 성장드라마라고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복수극이 살짝 가미된 그런 성장물 영화! 초반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신비스러움을 보여줬지만 결말은 허무했다. 그래도 몽환적이고 차분한 독특한 분위기때문에 보기 좋은 영화인것 같았다.
한나 결말
탈출에 성공한 한나. 기지 밖은 황량한 벌판이었다. 길을 가던 중 낯선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한나. 그들은 캠핑 휴가 중인 가족이었다. 가족 중 소피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었고, 소피의 가족은 한나에게 친절히 대해준다. 한나는 이렇게 세상을 하나 하나 배워나가게 된다.
한편, 마리사는 전설적인 청부업자 이삭을 고용하여 한나를 추적한다. 그리고 한나를 보았거나, 한나와 연관된 사람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간다. 이에 한나에게 친절히 대해준 소피의 가족마저 사로잡히고 한나가 베를린으로 향하고 있다는것을 마리사는 알게 된다.
한나와 에릭은 베를린에서 만나게 되었고 에릭은 한나의 친 아버지가 아니었으며 한나를 최고의 살인병기로 만들기 위한 실험과정 중 시험관에서 태어난것을 한나에게 알려준다. 결국 마리사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에릭. 한나는 이런 마리사에게 복수를 하여 마리사가 최후를 맞게되며 영화는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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