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스터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스터
Master, 2016
개요
2016.12.21. 개봉
액션, 범죄
143분
한국
감독
조의석
주연
이병헌 (진회장)
강동원 (김재명)
김우빈 (박장군)
엄지원 (신젬마)
오달수 (황명준)
진경 (김엄마)
화려한 언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원네트워크 ‘진회장’(이병헌). 반년간 그를 추적해 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진회장의 최측근인 ‘박장군’(김우빈)을 압박한다. 원네트워크 전산실 위치와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넘기라는 것.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를 키워 온 브레인 박장군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을 감지하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진회장은 물론 그의 뒤에 숨은 권력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재명, 오히려 이 기회를 틈타 돈도 챙기고 경찰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 장군. 하지만 진회장은 간부 중에 배신자가 있음을 눈치채고, 새로운 플랜을 가동하는데…
영화 마스터는 2004년 ~ 2008년까지 피라미드 업체를 차리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사기를 치고 투자자 3만 여명의 돈 4조원을 가로챈 유사수신 사기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검찰이 기소하기 직전 2008년에 중국에 밀항하여 신분을 위조하였다가 2011년 12월 중국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진실은 영화 마스터처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 무조건 비현실적이지 않고 실제로는 현실이 더 추악한 경우가 많다.
현실기반 영화를 만들었다는 모습은 찬사를 해주고 싶다. 하지만 영화 마스터의 액션은 몸싸움이 아니고 두뇌 싸움이다. 건국 이래 최대 사기극이라 하지만 그 규모가 우리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는 부분이다. 영화의 주축인 복잡한 금융사기 방식이 조금 더 친절하게 설명되었더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했다. 이러한 미흡한 부분들 때문에 두뇌 싸움이 '그들만의 전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영화 마스터의 긴 러닝타임은 무언가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라는 배우들을 배려하다 길어진 느낌이었다. 분량 확보를 해주기 위해 늘린 느낌. 그래서 인지 편집의 길이는 길어지고 배합도 장면과 장면의 연결이 되지 않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통쾌함을 위해 반전을 준 것도 그리 큰 반전도 아니었고, 영화 제목은 마스터이지만 연출을 마스터하지 못한 영화인것 같았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는 즐길만한 영화였다.
이병헌(진회장)과 장부를 놓친 강동원(김재명)은 좌천되고, 진회장과 진경(김엄마)는 돈을 챙겨 해외 필리핀으로 밀항을 하게 된다. 이때, 진회장은 2조를 가지고 해외로 떴고, 1조는 한국에 숨겨놓은 상태였다. 이 상황에 또 다른 사기를 치기 위한 사업아이템을 구상하는 중 필리핀 의원을 속여 돈을 챙기려 한다.
김재명은 좌천되었지만 틈틈히 진회장과 김엄마의 루트를 조사하며 자료를 모았다. 그리고 김우빈(박장군)을 섭외하였고 진회장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차명계좌들을 조사하면서 한국에 진회장 일을 도와주는 오달수(황명준)의 존재를 알게되자 그에게 접근한다.
형사팀은 황명준 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하여 진회장이 현재 돈이 시급하다는 정보를 알게되었고, 김재명은 로비스트이자 돈세탁업자인 피터 킴으로 가장하여 황명준과 진회장에게 노출시킨다. 그러던 중 김엄마는 점점 자신의 자리가 없어지자 진회장의 뒷통수를 치고 6조를 빼돌릴 생각을 하며 박장군에게 연락을 한다.
진회장과 대면하기 위해 김재명은 필리핀으로 가게되었고 박장군도 따라간다. 진회장과 대면한 김재명. 하지만 진회장은 사진을 통해 이미 김재명이 피터킴이 아니란것을 알고 있었고, 김재명에게 6조를 빼앗고, 김엄마의 배신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김엄마 또한 사살합니다.
하지만, 진회장이 본 사진은 철저하게 김재명의 계획이었다. 김재명이 진회장을 만나는 동안 박장군에게 5분의 시간을 벌어준다. 이때 박장군은 진회장의 노트북에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 계좌에서 돈을 다시 빼돌린다. 빈털털이가 되어 화가난 진회장. 박장군과 김재명을 죽이려하자 경찰들이 들이 닥친다.
총격전이 일어나자 진회장은 박장군을 인질로 잡고 장부를 가지고 도망친다. 정치권 사람에게도 연락을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결국 진회장은 김재명에게 체포된다. 귀국한 김재명은 박장군을 시켜 계좌에 있던 돈을 사기당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돌려주라 지시합니다. 그리고 김재명 형사팀은 장부를 들고 국회로 향하면서 영화는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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