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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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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라미수 케이크 2020. 7. 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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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줄거리 결말

The Swindlers, 2017

 

개요

2017.11.22. 개봉

범죄

117분

한국

 

감독

장창원

 

주연

현민 (황지성)

유지태 (검사 박희수)

배성우 (고동석)

박성웅 (곽승건)

나나 (춘자)

안세하 (김과장)


배우

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줄거리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된다. 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를 비호했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한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며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한다.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합류시켜 잠적한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검사는 장두칠 검거가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은밀히 작전을 세우고, 이를 눈치 챈 지성과 다른 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리뷰

영화 꾼은 영화 <마스터>와 같이 희대의 사기꾼이었던 조희팔의 사건을 모티브한 영화이다. 사기꾼들의 판인 만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구조를 취하지만 설정이 정교하진 못했다. 사기의 기술 또한 그리 독창적이거나 세련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흥행이 될법한 재료들을 가지고 빠른 전개로 자잘한 구멍들을 가리며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영화 꾼의 배우들은 각각의 매력을 가진 꾼들의 조합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팀플레이를 보다보면 각 캐릭터들을 잘 표현해낸것을 알 수 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유지태(박희수), 매혹적인 미모와 빠른 손기술을 구사하는 나나(춘자), 치밀하면서 능글능글한 면모를 가진 현빈(지성), 뒷조사 꾼 안세하(김과장) 등 각자 매력에 맡게 표현했다. 그리고 영화 꾼은 독창적이지도 세련되지도 않지만 누구의 시점을 따라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매력적인 영화였다.

 

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결말

현빈(황지성)의 꾀임에 넘어간 최덕문(이강석)은 10억이라는 돈을 위해 장두칠과 연락을 한다. 이에 장두칠은 자신이 신임하는 박성웅(곽승건)을 보낸다고 한다. 이 통화를 도청장치로 엿들은 유지태(박희수)와 패거리들은 장두칠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이 진실임을 알게된다. 이에 꾼들은 곽승건에게 접근하기위해 판을 짠다. 하지만 곽승건은 깐깐했고 쉽게 속지 않았기에 미인계를 이용할 나나(춘자)를 투입시킨다.

 

춘자는 곽승건의 지갑을 훔쳐 안세하(김과장)에게 주었고, 곽승건은 이에 춘자가 훔쳐간걸 알고 춘자의 가방을 뒤진다. 하지만 이미 지갑은 김과장을 통해 종업원에게 넘어간 상황. 종업원은 지갑을 곽승건에게 전해주었다. 곽승건은 자신이 실수한것임을 알고 춘자에게 미안하다며 술 한잔 같이 하자고 한다. 미인계에 넘어간 곽승건과 장두칠은 꾼들이 원하는대로 계약을 성립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모든 사실이 들어난다.

 

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사실 황지성과 고석동, 춘자, 김과장은 한패였다. 황지성은 이미 태국에 있는 장두칠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것은 박희수라는것을 알고 있었다. 이에 박희수 검사 밑에서 지휘를 받은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박희수를 속이고 정보를 위해 접근했던 것이다. 이강석과 통화한 장두칠은 사실 박희수 검사를 속이기 위해 스스로 장두칠인 척 연기를 한것이다. 결국 권력층의 정치인과 박희수가 장두칠의 도피를 도왔던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황지성의 계략에 말려든 박희수 검사. 그는 자신뿐만 아니라 뇌물 받고 사기꾼을 도와주는 정치인도 마찬가지로 나쁜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박희수의 발언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가 되고 있었고, 공개적으로 모든 범행을 인정해버린 박희수 검사. 그는 결국 체포된다.

 

체포되는 순간 황지성은 박희수에게 '기대해 죽는 날까지 지옥일꺼야!'라며 한방 날립니다. 얼마 후 황지성은 죗값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자 고석동, 춘자, 김과장 그리고 곽승건이 찾아온다. 그리고 고석동은 황지성에게 '한 놈 남았잖아? 설계는 너가 해야지!' 라며 마지막으로 장두칠을 잡을 판을 짜자는 암시를 남겨두고 영화는 막이 내린다.


영화 꾼 (The Swindler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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