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를 찾아줘
Bring Me Home, 2019
개요
2019.11.27. 개봉
스릴러
108분
한국
감독
김승우
주연
이영애 (정연)
유재명 (홍경장)
박해준 (명국)
이원근 (승현)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낯선 이의 이야기에 ‘정연’은 지체 없이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듯한 경찰 ‘홍경장’(유재명)과 비슷한 아이를 본 적도 없다는 마을 사람들. 그들이 뭔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 ‘정연’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기 시작하는데…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는 정연(이영애), 명국(박해준) 부부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느날 명국은 학원강사 면접을 보러 가던 중 낯선 이에게 문자가 하나 옵니다. 어느 휴게소에 아들 윤수가 찐빵을 팔고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된 명국. 허위 제보에 시달렸기에 애써 무시하지만, 윤수와 비슷한 사진까지 보내며 재촉하기에 차를 돌립니다. 하지만 명국은 이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됩니다.
어떤 부모이던지 자신의 아이가 실종이 된다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가도, 아이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면 어떤 부모든 하던 일을 내팽겨치고 제보받은 곳으로 갈것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죽음. 아이의 실마리를 앞에두고 죽는것도 서러운데 명국에게 온 제보는 알고보니 초등학생들의 허위제보였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지나친 비행에도 청소년법이라는 방패가 있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시국인데, 영화에서까지 이런것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솓구칩니다. 처음부터 영화는 관객에게 빅 고구마를 날려줍니다.
정연은 남편마저 사고로 죽게되어 혼자 남겨지게 된다. 현실을 이겨내지 못한 정연은 병원에서 자살을 위한 약과 주사기를 챙겨옵니다. 그리고 영화는 비리경찰을 보여주는데요. 어디서든 존재하는 비리경찰들의 실태를 보여주며 영화는 관객에게 고구마를 한번 더 먹여줍니다. 그나마 정연이 챙겨온 주사기가 사이다가 되어주긴 합니다만 그것도 잠시입니다.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만선낚시터에서 아이를 잡아와 노예처럼 쓰는것과 비리경찰을 보면 마치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이 떠오르는데요. 만선낚시터에서 찾아온 지호는 정연의 피섞이지 않은 아들이 된것을 영화를 보면 흐름상 예상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2년뒤 고아원에 본 아이는 윤수가 맞았을까요?
사실 지호를 아들로 삼은 시점에서, 정연이 고아원에서 미소를 지으며 본 아이가 진짜 윤수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화 <나를 찾아줘> 나레이션에서 모든 부모를 잃은 우리들을 찾아달라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실종되거나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찾는 노력을 다같이 해달라는 메세지를 잘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정연은 만선낚시터에서 속을 알 수없는 수상한 사람들을 만났고, 이들이 무언가를 감추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연은 단서를 찾으려 했지만, 사람들의 방해 때문에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상태. 다음날 찝찝한 마음을 달래고 떠나기 전, 지호에게 결정적인 말을 들은 정연. 심증은 확증이 되었다. 낚시터에 남아 밤이 되길 기다리는 정연.
그날 밤, 지호는 민수에게 “형 엄마 왔다 갔다”라고 말하였고, 민수는 지호와 함께 만선 낚시터에서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결국 만선낚시터 사람들에게 다시 붙잡히게 된 민수와 지호, 홍경장은 아이들에게 수갑을 채우려는 찰나 정연이 이를 보게 되었고 아이 이름을 부르며 홍경장을 막는다. 민수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다시 도망치지만 방파제 끝에 서게 된 민수. 매우 거친 파도에 만석낚시터 사람들은 다가가지 못하지만, 정연은 따뜻하게 민수를 부르며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지만, 민수는 파도에 휩쓸려버리고 만다.
다음날, 정연은 넋이 나간채 만석낚시터 사람들과 홍경장 앞에 나타나 화를 낸다. 이에 격분하는 만석낚시터 사람들, 하지만 이내 홍경장이 중재에 선다. 정연은 집안에 지호를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이를 본 최반장이 삽으로 후려쳐 정연을 기절시킨다. 이에 홍경장은 삽을 뺏은 뒤 최반장에게 앞으로는 나대지 말라며 위협을 가한다. 기절한 정연을 보며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는 홍경장과 만석사람들. 그중 넙치가 정연을 죽이고 우리만 입닫으면 그만이라고 말하자, 다들 그 의견에 동의하여 부표 위에 정연을 묶는다.
그날 밤, 넙치가 정연을 처리하기 위해 온 넙치는 정연의 물건을 훑어보다 상자 속에서 주사기와 약품을 발견하였고 그것이 마약인줄 안다. 정연은 자신을 덮치려는 넙치의 말에 순순히 응해주며, 묶여있는 손을 풀어달라고 한다. 넙치는 순순히 응하는 정연을 믿고 손을 풀어주게 되었고 정연은 이에 자살하려 챙겼던 약품을 넙치에게 주사하여 넙치를 바다에 빠져 죽게한다. 그렇게 탈출에 성공한 정연은 민수가 갇혀지내던 창고에서 민수의 그림들을 보며 슬픔에 잠겼지만, 복수를 위해 홍경장과 안경자를 습격하였지만 죽이지는 못했다. 정연은 지호와 같이 홍경장의 총기를 뺏고, 그들을 피해 도망치지만 정연의 앞을 막은 최반장. 정연은 홍경장에게 뺏은 총으로 강노인과 최반장을 쓰러뜨린다.
한편, 화가난 홍경장은 사냥에 쓰던 엽총을 챙겨 도망가는 정연과 지호를 향해 위협 사격을 가하며 쫓아온다. 정연과 지호는 갯벌쪽으로 향해 도망친다. 홍경장은 갯벌에 떨어뜨린 탄을 주워 장전 후 쏘지만 오격발 사고가 난다. 하지만, 이내 배를 타고 도망가려는 정연과 지호에게 따라 붙은 홍경장. 육탄전을 벌이는 정연과 홍경장. 정연은 다시 홍경장을 수갑에 묶어 배에 올라탔고, 밀물에 바닷물이 들어와 홍경장은 바다에 빠져 죽게된다. 영화는 다시 첫 장면으로 돌아가 갯벌로 향한 정연은 묘바위에 걸려있는 민수를 발견한다. 하지만 민수 발톱이 며느리 발톱이 아니었기에 민수가 윤수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시간은 흘러 2년 뒤.. 정연은 어디론가 운전하며 가고있는 중.. 지호에게 전화가 온다. 지호는 꿈에서 민수를 봤다며 '민수형이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아원에 도착한 정연. 거기서 그녀는 한 아이의 뒷모습을 보게된다. 그리고 미소지으며 영화는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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